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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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스파이 영화 '유령', 1930년대 경성 거리와 음악 비하인드영화 잡담 소식 2022. 12. 30. 13:37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유령'의 주된 공간은 강렬한 컬러와 서양식 건축물들로 구성됐다. 지금의 을지로인 황금정 거리에 있는 '유령' 속 극장 황금관은 차경(이하늬)이 즐겨찾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 암호 전달을 하는 통로다. 공간의 화려함과 항일조직의 비밀 아지트라는 이중적 의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특히 벼랑 끝 요새 같은 호텔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압도되는 높은 층고와 함께 구조물, 가구 등 사소한 소품 디테일까지, 일제강점기에 사치를 즐긴 최고위층들의 장소임을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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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속 다섯 용의자 중 한 명, 이하늬 강도 높은 액션 예고영화 잡담 소식 2022. 12. 15. 13:33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앞서 '원 더 우먼'의 비리검사와 재벌 상속녀 사이에서 극단적인 변화를 겪는 캐릭터부터 '블랙머니'의 금융비리 게이트의 흐름을 바꾼 변호사, 웃음도 흥행도 빵 터트린 '극한직업'의 형사와 '열혈사제'의 검사 등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하늬는 '유령'에서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으로 돌아온다. 이하늬의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에 가려진 절제하고 참아내는 연기를 보고 싶었다는 이해영 감독의 바람 아래, 이하늬는 깊은 슬픔에도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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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 속 쥰지로 변한 설경구 스틸.jpg영화 잡담 소식 2022. 12. 14. 13:56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설경구가 연기한 쥰지는 명문 무라야마 가문 7대손으로 고위 장성의 아들이다. 조선말과 사정에 능통해 성공 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조선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으로 좌천이 된다. 유령을 찾으려는 덫에 걸린 후,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군인 시절 경쟁자이자 유령을 잡으려는 함정을 판 카이토(박해수)보다 먼저 유령을 찾아, 화려하게 복귀를 꿈꾸는 인물. 자신에게 드리워진 의심에도 불구하고 호텔 안 다른 용의자들에게 접근해 인물들을 교란시키는 당사자로 다른 캐릭터들과 관객들을 동시에 헷갈리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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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에 숨은 스파이를 찾아라, 이해영 감독 신작 '유령'영화 잡담 소식 2022. 12. 13. 12:22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