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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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는 다른 영화 '시라노'의 세가지 포인트영화 잡담 소식 2022. 3. 4. 12:16
'시라노'는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피터 딘클리지)와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자 록산(헤일리 베넷), 사랑의 시를 빌려 쓴 남자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의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 고전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원작 시라노 드 벨쥬락은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여러 차례 제작돼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영화 '시라노'가 더욱 특별한 점은 한번도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던 캐릭터 설정부터 뮤지컬 영화로서의 주요 장치인 음악, 그리고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까지, 세 가지 요소에 과감한 변주를 시도해 원작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점이다. 원작에서 크고 휘어진 코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시라노는 이번 작품에서 작은 키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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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전 희곡의 현대적 각색, 황홀한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영화 잡담 소식 2022. 2. 23. 11:34
영국의 로맨스 명가 워킹타이틀과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의 로맨스 장인 조 라이트 감독이 그리는 아름답고 황홀한 타임리스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는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피터 딘클리지)와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자 록산(헤일리 베넷), 사랑의 시를 빌려 쓴 남자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의 대필 편지로 시작된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고전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조 라이트 감독은 장편 데뷔작 '오만과 편견'부터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에 이르기까지 품격 있는 시대극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대극 장인, 로맨스의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적인 실력파 감독이다. '시라노'는 조 라이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시대극이자 오랜 시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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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명가 워킹타이틀 신작,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영화 잡담 소식 2022. 1. 27. 11:52
전세계를 사로잡은 로맨스 명가 워킹타이틀의 2022년 신작, 타임리스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는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피터 딘클리지)와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자 록산(헤일리 베넷), 사랑의 시를 빌려 쓴 남자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의 엇갈린 로맨스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영국의 제작사 워킹타이틀은 '네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어바웃 타임' 등을 성공으로 이끌며 로맨스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랑을 소재로 인생까지 아우르는 따뜻한 스토리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구성, 품격을 더하는 음악까지 다채로운 요소들을 작품에 녹여내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워킹타이틀은 영화와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사 이름까지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