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의 또다른 주인공, 강아지들 대활약! 1편부터 총집합

시리즈 최고 성적을 넘어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존 윅 4'의 또 다른 주인공, 강아지들의 활약이 화제다. 

먼저, '존 윅' 시리즈의 거대한 시작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귀여운 비글 데이지가 있다. 데이지는 존 윅의 아내 헬렌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자식 같은 강아지로 첫 등장부터 비글미를 톡톡히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잠자는 존 윅에게 뽀뽀하며 깨우는 장면은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기도 한다. 하지만, '존 윅'에 등장하는 빌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며 존 윅이 다시 암살자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어 아직까지 팬들에게 기억되기도 한다. 한편 데이지의 견종인 비글은 위로와 치유를 상징하기도 한다. 아내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존 윅을 돌보고 위로하고 치유하며 사랑을 나눠주는 비글이라는 견종을 잘 표현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증가시켜 준다. 더불어 강아지는 건들지 말자라는 밈의 시작을 알린 것 역시 데이지이다.

'존 윅 - 리로드'에는 새로운 견종이 등장한다. 존 윅은 자신의 부상을 치료하러 들어간 공간에서 철창에 갇힌 아메리칸 불리 견종의 강아지를 보고 구출하며 집으로 돌아와 함께한다. 이 강아지는 보이라고 부르며 언제 어디든 데리고 다닌다. '존 윅 - 리로드'에서 최고 회의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암투에 나선 빌런에게 보금자리인 집을 폭파당하고도 둘은 함께 하는데 콘티넨탈 호텔에 보이를 맡기고서 임무에 나선다. '존 윅 - 리로드'에서 존 윅은 강렬한 힘을 가지고 모든 적을 다 처치하는 세계관 최강자로 나오며 이런 의미에서 근육질 싸움왕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한 아메리칸 불리 종을 통해 표현하기도 한다. 보이는 이후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에도 등장하며 관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존 윅 3: 파라벨룸'에는 아메리칸 불리 이외에 마리노이즈가 새롭게 등장한다. 파문당한 존 윅은 최고 회의의 가장 높은 권력을 가진 엘더를 만나기 위해 카사블랑카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소피아를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소피아의 반려견 마리노이즈 두 마리를 처음 만나게 된다. 마리노이즈는 존 윅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데 점프하여 적에게 뛰어 적을 물기도 하고 재빠르게 적에게 다가가 약점을 물어뜯기도 한다. 특히, 자동차에 타고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창문을 통과하여 적을 제압하는 장면은 다재다능한 사기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모든 능력이 뛰어난 마리노이즈 견종은 경찰견, 군견, 탐지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이는 사격, 주짓수, 카레이싱 등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존 윅과 닮아 있기도 하다.

'존 윅 3: 파라벨룸'에 등장했던 마리노이즈 견종은 '존 윅 4'에서 새로운 역할로 다시 등장한다. 극 중 추적자는 자신의 정서적 보조 동물로 마리노이즈와 함께 하며 그의 곁을 지킨다. 마리노이즈는 다재다능한 사기견 답게 이번 '존 윅 4'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세상을 놀라게 한 개선문 액션신에서도 톡톡히 자신의 분량을 챙기기도 한다. 특히 존 윅이 위기의 순간에 강아지를 보호하는 신이 등장하며 다시 한번 존 윅의 끈끈하고 유대감 높은 강아지 사랑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