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으로 미리 보는 '카지노' 시즌2, 최민식에 거리두는 이동휘 행보는?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15일 '카지노' 시즌2를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우선 공개된 시즌2 포스터에는 더욱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 세 인물, 차무식(최민식), 오승훈(손석구), 양정팔(이동휘)의 모습이 흑백으로 담겨 남다른 분위기를 뽐낸다. 특히 양정팔은 지난 시즌1 말미 차무식과 묘한 거리감을 두는 모습이 포착된 바, 이번 시즌 2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공개된 예고편은 화려하게 폈던 꽃들도 열흘 뒤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는 화무십일홍의 뜻에 빗대어 10년 만에 700억을 손에 쥐었던 차무식의 화려한 인생 뒤에 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이 따를 것을 예고한다. 

차무식은 민회장(김홍파)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기에 이르고, 이에 오승훈의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지며 더욱 빠져나갈 곳 없는 벼랑 끝으로 몰린다. 시즌 1에서 얼굴을 비추며 정팔의 견제를 받던 서태석(허성태)에게 "내가 너 진짜 죽인다"며 총구를 겨누는 차무식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밖에도 카지노의 또 다른 권력자 다니엘과 차무식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포착되고, 정팔과 상구(홍기준)를 비롯한 무식의 주변 인물들이 권력과 부를 쟁취하기 위해 갖은 사고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들을 쫓는 오승훈의 발 빠른 추격 아래 과연 이들의 욕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