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금메달리스트 출신 미친개 선생, 스틸만 봐도 웃긴 진선규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 '극한직업',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진선규는 이번 영화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포기를 모르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은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직진 행보로 주위 사람들을 뒷목 잡게 할 만큼, 일명 미친개로 불리는 인물이다. 보기에는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진심인 시헌이다. 

진선규는 "시나리오 첫 장을 읽을 때부터 너무 설렜다"고 했다. 더불어 실제 고향인 진해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생생한 사투리 연기는 물론, 레트로한 까치집 머리와 형형색색의 트레이닝복으로 완성된 강렬한 비주얼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이에 권혁재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후배 배우들을 함께 이끌어 가는 특유의 리더십이 있는 배우"라고 진선규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오합지졸 제자들과 국가대표 출신 '미친개' 선생의 유쾌한 '케미'를 그린 '카운트'는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