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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인은 너무 많다2: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 돌아온 탐정 강필
    영화 잡담 소식 2021. 11. 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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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근 감독의 악인 시리즈 완결판 '악인은 너무 많다2: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은 사람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제주도로 향한 강필이 실종자의 행적을 쫓던 중 얽히지 말아야 할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충격적 사실을 담은 하드보일드 추적 느와르 영화다. 

    '악인은 너무 많다', '악인은 살아 있다'에 이어 김회근 감독이 선보이는 악인 시리즈 완결판이다. 두 작품을 통해 등장인물 모두가 보여주는 악의 정의를 달리하며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의 악인을 그려온 김회근 감독은 이번 '악인은 너무 많다2: 제주 실종사건의 전말'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하고 우리 사회와 밀접한 악인을 그려낸다. 영화는 승부 조작, 성매매, 살인까지 파면 팔수록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한 얼굴을 통해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의 내면을 비추며 전작과는 또 다른 악인의 탄생을 예고한다. 

    배우 김준배는 전작 '악인은 너무 많다'에 이어 10년 만에 강필 역으로 돌아왔다. 투박한 인상과 거친 말투로 악역에 최적화된 배우로 손꼽혀온 그는 '이끼', '부러진 화살', '강릉'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라 불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준배는 그간의 악역 전문 필모그래피를 증명해 보이듯, 강필을 통해 한층 더 냉정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완성시키는 탄탄한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완성된 청불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0년 전, 정적 잠수함에게 칼을 맞고 칩거하며 폐인처럼 살던 탐정 강필에게 친하게 지내던 동생 병도가 찾아온다. 제주도의 한 건설업자가 원하는 사람을 찾아주면 꽤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하고 재정적으로 어렵던 강필은 의뢰를 받아들여 제주도로 향한다. 그런데 건설업자가 찾길 바라는 실종된 감독은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K3리그 승부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보이고 주니어 축구교실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성매매까지 알선했다. 게다가 조사를 진행할수록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이면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강필은 이 사람을 계속 찾아도 되는 걸까. 건드리면 안 되는 진실에 다가가는 것은 아닐까. 이 세상에 제대로 된 정의란 존재하긴 하는 걸까. 탐정 강필은 또다시 얽히지 말아야 할 사건에 얽혀버렸다.

     



    영화 속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연속 또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제주도로 향한 강필은 단순히 실종사건이 아닌 얽히지 말아야 할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을 깨닫는다. 박감독의 실종 뒤엔 승부조작을 시작으로 성매매, 살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범죄가 얽혀있다.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속내까지 드러나고 이에 더해 10년 전 정적 잠수함과 강필을 위협하는 의문의 무리의 등장은 제주도에서 벌어질 핏빛 가득한 액션을 예고한다. 11월 11일 메가박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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